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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학술포럼‘아펜젤러와 여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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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서 아펜젤러 순교 120주기 추모행사 일환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배재학당역사박물관(관장 김종헌 배재대 건축학과 교수)은 헨리 아펜젤러(Henry G. Appenzeller) 순교 120주기를 맞이하여 오는 18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아펜젤러와 여성’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김소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가 한국 근대기 여성 이미지의 재현 방식에 대해 강의하고, ▲김종헌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관장이 헨리 아펜젤러의 일기에 드러난 한국 여성과 아동의 교육 및 인권 신장에 대한 생각과 정동을 중심으로 한 여성들의 활동을 주목한다.

 

▲이나미 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 교수는 『독립신문』의 주필을 역임했던 헨리 아펜젤러의 여성관을 서구 자유주의 페미니즘과의 관계 속에서 다룬다.

 

▲강선미 하랑젠더트레이닝센터 대표는 이화학당, 이화보육학교, 이화여자전문학교의 교장이었던 엘리스 아펜젤러(Alice R. Appenzeller)가 근대 초기 국내 여성고등교육에 미친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고혜령 (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은 ‘여성교육을 통한 지상 천국 건설의 꿈’이라는 주제로 배재학당 출신이자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이화고등여학교의 교장이었던 신봉조의 여성교육관에 대해 발표한다.

 

김종헌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관장은 “아펜젤러의 여성에 대한 생각이 우리나라 근대 여성의 권익과 사회적 역할 신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여성운동의 근원지로서 정동의 모습을 전망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학술포럼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있는 신청양식을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현장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참석자들에게는 학술포럼 자료집을 제공한다. <아펜젤러와 여성> 학술포럼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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