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

윤 대통령, 여당 내부갈등에 "대통령은 당 수장 아냐…지켜보겠다"

URL복사

"갈등이 뭐 있나. 정치라는게 그런 것"
"국회 원구성 되면 野 당연히 만나야"
박순애 음주 운전에 "팩트 확인부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정진석 의원간 공방전과 윤석열계 의원 주축 모임 발족 등 당내 갈등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은 국가의 대통령이지 당의 수장도 아니고 당 문제는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여당 갈등이 점입가경'이라는 취재진의 지적에 "뭐 갈등이 있습니까. 정치라는 게 늘 그런 거 아니겠나"며 이같이 답했다.

최근 이 대표와 정 의원은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기점으로 나흘째 감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친윤 의원들이 주축이된 모임이 발족할 예정이어서 세몰이 경쟁이 시작되면서 당내 갈등이 악화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집무실로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한 언급이 있을 지 주목된다.

야당 지도부외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당연히 만나야죠"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마 원 구성이 좀 되고 하면 일단 의회 지도자들부터 만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야 중진들도 만나지 않겠나. 저도 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지연되고 있어 박순애 교육 김승희 복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이 강행되는 이른바 '청문회 패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박 후보자는 음주운전 경력으로, 김 후보자는 부동산 갭투자와 편접 증여 의혹, 관용차테크 논란 등으로 장관으로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상당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요새 하도 이슈가 많아서 제가 꼼꼼히 보진 못했다"며 "다만 의혹이 팩트인지 그걸 더 확인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어떤 의혹이죠"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어 박 후보자의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서도 "음주운전도 언제 한 거며 가벌성이라든가 도덕성 같은 걸 다 따져봐야 되지 않겠나. 음주운전 그 자체만 가지고 이야기할 건 아니다"라고 말해 임명 가능성이 엿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베를린, 헤이그 공식 방문…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독일 수도 베를린과 네덜란드 행정수도 헤이그 등을 방문해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의회는 9월 21일(토)~29일(일) 6박 9일 일정으로 베를린과 암스테르담, 헤이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과 베를린주의회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게르하르트 발러스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부총재와 연방의회 론야 케머 의원 등을 면담하고 서울시의회와 독일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와 콘라드 아데나워재단은 지난해 바덴뷰르뎀베르그주의회 방문 행사를 시작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 올해 4월과 7월에는 독일연방 디지털인프라부 대표단과 연방의회 대표단이 각각 재단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베를린주의회를 방문해 코넬리아 세이벨드 의장 및 데니스 부흐너 부의장을 만나 양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정책 및 전일제 교육 등 정책교류와 의회 간 인적교류를 정례화시킬 수 있도록 양해각서 체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제14회 베를린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 이노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