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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35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주제는 '같이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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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15명 등 총 19명 유공자 포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행정안전부는 10일 오전 10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제35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주교좌성당은 1987년 6·10 민주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의 6·10 국민대회 개최지로 명동성당, 향린교회 등과 함께 민주항쟁 진원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07년부터 6·10 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국가기념식이 이곳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같이 한 걸음'이며 민주화 이후 시민과 함께 걸어온 역사적 의의를 담고 국민 통합과 발전된 민주주의로 함께 나아가자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은 개막 영상 상영, 국민의례, 경과보고, 민주주의 발전 유공 포상 수여, 기념공연 및 합창 순서로 진행됐다.

또 3선 개선반대투쟁과 유신반대 등으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던 고(故) 강창덕 전 4.9인혁열사계승사업회 이사장과 유신헌법, 긴급조치 철폐 등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고(故) 김경남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장 등 15명에게 국민훈장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했다.

유신 당시 투옥자 후원을 했던 고(故) 린다 H. 존스 전 아시아인권을위한교회위원회 대표와 한국의 민주화 및 한반도 통일을 지지했던 고(故) 필립 A. 포터 전 세계교회협의회 사무총장 등 2명은 국민포장을 받았다.

부마항쟁에 참여했던 정성기 전 (사)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과 이창식 전 (사)부마민주항쟁마산동지회 회장은 각각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포상 수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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