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여름철 온열질환자의 안전 확보 및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 관련 출동은 총 167건으로 2020년 84명, 2019년 126명과 비교하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이상기후로 인해 평균 폭염일수가 늘어난 까닭으로 해석된다. 일례로 82년부터 91년까지 10년 평균 폭염일수를 살펴보면 10.3일이었던 것에 반해 2012년부터 2021년의 10년 평균 폭염일수는 15.7일로 약 52.4%(5.4일) 폭등하였다.
이에 평택소방서는 다가오는 여름, 폭염 대비 구급활동을 위하여 구급차와 펌뷸런스에 폭염 관련 구급 장비 등을 적재하는 등 온열질환자 대응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폭염 관련 응급처치 교육 및 범국민적 홍보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폭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승남 서장은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 섭취, 그리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폭염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다가오는 여름 평택소방서는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을 위하여 온열질환자의 예방과 신속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