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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결국 '5만전자'로 주저앉아…1년7개월 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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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내린 5만9800원 마감…2020년 11월 이후 최저
외국인 순매도 2兆↑…"주가 저점 5만3000원 가능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연일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기어이 5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81%) 내린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020년 11월4일(5만8500원) 이후 처음이다.

미국 발 인플레이션 충격과 글로벌 긴축 공포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끝 모를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주가는 7만8300원에서 5만9800원으로 23.6% 내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인 18.0%를 훌쩍 웃돈다. 특히 이달에는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이번주에만 52주 신저가를 4번 갈아치웠다.

외국인 매도세가 주가를 찍어누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순매도하고 있다. 이 기간 2조986억원을 팔아치우며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조5134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낮췄고 신한금융투자 역시 전날 삼성전자의 적정 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저점이 5만3000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018년 말∼2019년 초인 주가순자산비율(PBR) 1.07배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면서 "이는 5만3000원으로 추산되며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가 이런 시나리오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실제 바닥은 이 가격대보다는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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