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사회

KAIST 주도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체' 구성 발족

URL복사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국정원·KIRD 창립멤버 참여
KAIST 교육 의무화, KIRD 새 프로그램 개발경과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AIST는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국가정보원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체'를 구성하고 22일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보안분야 교육혁신을 위해 발족한 이번 협의체에는 KAIST,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국정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이들은 4대 과학기술원을 시작으로 KAIST 주도의 연구보안 교육모델을 전국 대학에 확산시키로 뜻을 모았다.

KAIST는 지난해 국정원의 자문을 받아 KIRD과 함께 학부 및 대학원 신입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구보안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졸업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올 봄학기부터 교육 중이다.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연구보안 교육을 의무화한 것은 국내 대학 중 KAIST가 처음이며 이번 봄학기에 2000여 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4대 과기특성화대학, 국정원, KIRD를 비롯해 포스텍,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15개 대학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KAIST 연구보안교육 의무화 및 KIRD의 연구보안교육 프로그램 개발 경과를 공유하고 각 과학기술원별 연구보안교육 도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보안교육 협의체는▲KAIST 연구보안 교육콘테츠 개발 경험 및 성과 공유 ▲연구보안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문 제공 ▲교육 모델 적용 대학 확산 ▲대학별 교육수행 방식과 교육성과 공유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4대 과학기술원과 함께하는 이번 협의체 발족을 시작으로 KAIST의 신입생 연구보안 교육 의무화 사례를 전국 대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광현 KAIST 연구처장은 "KAIST의 연구보안 교육을 타 대학에 롤모델로 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보안교육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국가보호기술 보안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