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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나토정상회의 연설서 '한국·나토 의제 폭, 한층 확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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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나토 동맹·파트너국 회의서 3분 연설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 연대로만 보장
참가국에 북 비핵화 지속 협력 당부 요청
군사 안보→신흥 경제안보협력 확대 의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열리는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은 29일 오후 3시에 시작하는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또 지난 2006년 시작된 한-나토 의제의 폭과 지리적 범위를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에 부합해 한층 확대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며 "특히 북핵 문제에 있어 일관되게 지지한 것을 높게 평가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도모하는데 있어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번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 의의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단합 ▲전통적 군사안보협력에서 나아가 신흥경제안보협력으로의 확대 ▲대한민국 글로벌 파트너십의 확대 등 3가지로 꼽았다.

김 차장은 "전통적으로 군사안보에 국한됐던 협력 의제들이 점점 포괄화 복잡화해 안보와 경제가 합쳐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세계 에너지 시장이 교란되고 있고 물가가 오르고 석유와 석탄 및 천연가스를 특정국가에서 수입하던 나라가 곤란에 빠지고 있을 뿐더러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나토 정상회의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는 세계 경제안보의 불확실성을 방증하는 것으로 반도체, 원자력, 녹색기술 및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흥안보협력을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의미가 있다"며 "나토 본부가 아태 주요국가를 초청한 건 그만큼 인태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윤 대통령은 양자정상회담을 갖게 될 EU,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와 같은 나라를 상대로 한국이 이들과 맞춤형 전략적 파트너십 설계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향후 구체화해나갈 한국의 인태전략과 유럽 파트너국들과 이를 어떻게 모색할지 이번에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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