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새로운 한·나토 협력 프로그램 체결을 논의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달러 인도적 지원에 대한 확약을 하고 나아가 올해 하반기에 나토와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 체결을 약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복합 안보 위기와 각종 경제 안보 경쟁 마당에서 군사안보협력을 넘어 한국과 나토가 새로운 안보협력 관계를 맺을지 문장화해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또 하나의 성과는 브뤼셀에 주나토부를 개설하기로 합의할 건데, 나토 대표부로 지정이 되면 한-나토간 정보 공유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토 내에서 발생하는 군사 안보 논의와 현안에 대해 정보 접근성이 커질 거다. 나토 조달청이 추진하는 방산사업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 입찰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