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 5일 전국에서 1만937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자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수는 42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371명 늘어 누적 1843만335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규모는 지난주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1만명을 돌파했으며, 42일 만에 최고치다.
전날 1만8147명보다는 1224명 늘었다. 1주 전(6월29일) 1만463명 대비 8908명, 2주 전(6월22일) 8992명 대비 1만379명 증가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만9147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393명(12.5%), 18세 이하는 3865명(20.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4명으로 152일 만에 가장 많았다. 해외 발생은 12일간 100명대를 나타냈으나 이날 200명대로 올라섰다. 그 중 9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5174명, 서울 4770명, 인천 1071명 등 수도권에서 1만1015명(56.9%)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8347명(43.1%)이 발생했다. 부산 1164명, 경남 1066명, 경북 942명, 충남 665명, 대구 646명, 강원 596명, 울산 518명, 충북 488명, 전북 479명, 전남 459명, 대전 453명, 제주 381명, 광주 337명, 세종 153명 순이다.
사망자는 7명 발생해 엿새째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83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위중증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61명이다. 신규 입원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09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6.6%로 여유를 보였다. 수도권 가동률은 6.4%, 비수도권 가동률은 7.2%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6만8192명으로, 전날 1만8986명이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받았다. 의료기관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2586명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42개,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219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2707개가 있다. 이 중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277개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