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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제로투세븐·대호에이엘·부산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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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제로투세븐 =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매각 작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거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8일 오전 9시27분경 전 거래일 대비 12.97% 오른 749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날 6.94% 오른 7090원에 출발한 뒤 한때 21.57% 오른 8060원까지 치솟았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로투세븐이 매각절차를 밟는것으로 전해진다. 제로투세븐은 매일홀딩스 계열사였지만 지난 2019년 오너가 형제의 지분 정리과정에서 독립한 회사다. 최근 출산율 저하로 유·아동용품 시장 규모가 줄고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해외 실적이 부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가격은 200억원 가량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사측에서는 매각 관련 사실과 무관하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투자업계에서는 매각 소식 영향으로 주가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호에이엘 = 재건주 대호에이엘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우크라이나 지원 발언에 의한 기대감에 강세다.

대호에이엘은 이날 오전 9시33분경 14.88% 오른 2625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19.04% 오른 2720원에 출발한 뒤 한때 29.98% 오른 상한가 2970원까지 치솟았다.

대호에이엘은 알루미늄 코일과 판재, 고품질 환절판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2년 10월1일 인적분할 신설 후 그해 유가증권시장에 주권을 상장했다. 철도차량산업부문은 현대로템의 1차 협력업체로 임가공 수주로 나타나며, 고속전철과 경전철 등을 제작 납품한다.

대호에이엘은 재건주로 분류되는데, 최근 원 국토부 장관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발언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 장관은 지난 6일 세르기 타루타와 안드리 니콜라이옌코 등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2명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재건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발표한 7500억 달러(약 980조8500억원) 규모의 전후 재건사업에 대한 것이다. 이처럼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의지를 밝혀 대호에이엘을 비롯한 재건주가 이틀 연속 강세다.

◇부산주공 = 부산주공이 부동산 매각에 나선 뒤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두자릿수 급등하고 있다.

부산주공은 오전 9시38분경 18.82% 오른 1010원에 거래 중이었다. 11.29% 오른 946원에 출발한 부산주공은 한때 24.71%까지 오르더니 현재는 11%대까지 낙폭을 줄인 상태다.

부산주공은 지난 1967년 4월 자동차부품 제조와 가공업을 위해 세워진 기업으로 197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울산 공장의 주조 라인으로 수출과 내수물량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가공공장의 증설과 설비확충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내수 50%, 수출 50% 비율로 수출을 증대시키는 중이다. 완성부품의 매출 비중을 높이려 가공설비를 확충하고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주물산업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최근 차량 경량화 추세에 따라 주물부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공장 증설 등 대규모 투자로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농기계 부품 등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내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체질 개선을 위해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인근 토지와 건물을 엠제이와이파트너스에 매각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사측에 따르면 양수도계약 금액은 800억원으로 다음달 18일 납입 완료될 예정이다. 사측 관계자는 "현재 높은 수준의 부채비율도 향후 부채비율도 부채 상환을 통해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충분한 운영자금 확보로 자금을 한층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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