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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율 관망세…하루만에 1300원대 재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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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오전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1거래일 만에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9.8원) 보다 0.6원 오른 1300.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3원 내린 1297.5원에 출발해 장중 1295.1원까지 내려갔다. 오후에는 하락폭을 모두 되돌리며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다.  

달러화는 107선을 지속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01% 내린 107.0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큰 폭의 움직임 없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한 후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7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주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 정책금리 인상과 9월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윌러 이사는 추후 인상폭 경로를 0.75%포인트에서 0.5%포인트, 0.25%포인트로 설정해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을 높였다.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회복되면서 위험 선호 복귀에 일조했다. 

최근 미국 역내 휘발유 가격도 진정되면서 물가 피크아웃(정점)이 기대되고 있는 점도 미 연준 긴축속도 조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배럴당 100 달러 밑으로 내려갔던 국제유가도 다시 100 달러를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가격은 4.26% 상승한 배럴당 102.73 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9월물 브렌트유도 3.96% 상승한 배럴당 104.65 달러에서 마감했다.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46.87포인트(1.12%) 오른 3만1384.5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7.54포인트(1.50%) 상승한 3902.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49포인트(2.28%) 오른 1만1621.35에 장을 마감했다.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도 3%를 회복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066%포인트 오른 3.000%를 기록했다. 전날 2.9%대에서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036%포인트 오른 3.016%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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