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8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350대를 회복했다. 미 증시 훈풍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외인들이 매수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34.27)보다 16.34포인트(0.70%) 오른 2350.6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8.22포인트(0.78%) 오른 2352.49에 출발한 뒤 1%내외 등락률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이 나홀로 242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8억원, 171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31%)과 의약품(-0.20%), 전기가스업(-0.19%), 의료정밀(-0.16%)을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운송장비(1.90%)와 종이목재(1.64%), 비금속광물(1.52%), 금융업(0.81%), 철강금속(0.72%), 건설업(0.44%) 순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86%(500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88%)과 LG화학(3.05%) ▲현대차(1.71%) ▲NAVER(1.63%) ▲기아(1.45%) 순이다. 반면 카카오(-1.64%)와 삼성SDI(-0.7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7.97)보다 8.51포인트(1.12%) 오른 766.48에 거래를 종료했다. 7.01포인트(0.92%) 상승한 764.98에 거래를 출발한 뒤 정오께 1.5%대까지 상승폭을 키워가다 오후께 접어들면서 점차 낙폭을 줄여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32억원, 30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제약(-4.22%)와 셀트리온헬스케어(-2.19%) ▲스튜디오드래곤(-0.14%)은 하락한 반면, ▲HLB(12.26%) ▲씨젠(3.35%) ▲엘앤에프(2.83%) ▲에코프로비엠(2.15%) ▲알테오젠(0.95%)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