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27 (금)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5.2℃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0.1℃
  • 광주 0.3℃
  • 맑음부산 1.1℃
  • 흐림고창 -1.9℃
  • 흐림제주 6.8℃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3.2℃
  • 구름조금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문화

[생명의 샘]사랑의 극치

URL복사

가시고기의 수컷은 암컷이 알을 낳을 둥지를 수초로 정성껏 만듭니다. 그곳에 암컷이 알을 낳으면, 그때부터 아빠 가시고기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소중한 알들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지요. 때로는 자기보다 훨씬 덩치가 큰 물고기나 거북이와 사투를 벌이기도 합니다.

 

또한 알들이 잘 부화되도록 산소를 공급해 주기 위해 약 15일간 쉼 없이 지느러미로 부채질을 해주지요. 마침내 알들이 부화하면 아빠 가시고기는 죽음을 맞습니다. 15일 동안 새끼들을 지키느라 온몸의 기운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아빠 가시고기는 죽을 때도 새끼들을 위해 둥지 앞에서 죽는다고 합니다. 갓 태어난 새끼들이 굶어 죽지 않도록 자신의 몸을 내어주기 위해서이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새끼들은 아빠 가시고기의 살을 먹고 자랍니다. 결국 아빠 가시고기는 뼈만 앙상하게 남게 되지요.

 

 

미물인 물고기도 새끼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하물며 우리를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하시겠습니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특정 시대, 특정 사람만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구원받아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기 원하십니다. 어느 누구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시지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죄악에 빠져 지옥으로 달음박질해 가는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셨습니다.

 

요한일서 4:9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또한 히브리서 9:22에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 예수님의 보혈을 흘리게 하셨습니다.

 

죄인들을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모에게 자녀는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신 것은 우리를 향한 끝이 없고 한이 없으신 사랑의 극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도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지극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도 아끼지 않는 생명 다한 사랑을 주셨지요. 예수님의 보혈로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죄인들이 치러야 할 죗값을 대신 지불해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죄가 없으셨기에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삼 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에게는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이사야 49:15~16에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말씀하실 정도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결코 잊지 않고 꼭꼭 새기시며, 내가 아프면 나보다 더 아파하시고, 내가 행복해하면 나보다 더 기뻐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이처럼 크신 사랑을 우리는 받았습니다. 그러니 아버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어둠의 일들을 모두 벗고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는 것이 자녀 된 도리이지요.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사랑하심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는 참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2024 경영대상’ 시상식...우수 중소·스타트업 한자리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가 공동주최한 ‘2024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경영대상’ 시상식이 26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 어반호텔에서 열렸다.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4 경영대상’에는 대상을 비롯해 경영우수부문 4개 기업, R&D부문 2개 기업, 특별상부문 1개 기업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이제너두(주)가 차지했고, 경영부문 최우수상에 신흥정보통신(주), ㈜지피, ㈜바이오웰스팜이, R&D부문 최우수상에는 ㈜스마트팜센터, ㈜공간정보가 이름을 올렸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추천하는 특별상에는 CGK가 선정됐다. 박성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 인사말에서 “올 한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미래 성장가능성, 연구소 발전에 기여도가 있는 회원사를 선발, 시상하여 회원사들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회사 성장발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영대상 시상제도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첫 경영대상 시상에도 많은 기업들이 수상대상기업으로 신청했다”며 “내년에도 회원사 모두가 발전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수상기업과 회

정치

더보기
尹측 “대리인단,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 출석”...선임계 제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선임하고 27일 첫 번째 변론준비절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보윤 변호사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관이 기일을 진행할 방침이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 신청과 증인 채택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통상 변론준비 기일에는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기본 입장을 밝히면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한다.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대리인으로 선임한 배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일했던 헌법연구관 출신이다. 탄핵심판과 내란 혐의 수사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할 공보 담당은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윤갑근(60·19기) 변호사가 맡았다. 변호인단의 대표는 김홍일(68·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