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에 감염 후 완치됐다가 재감염 된 사례가 7만3723명으로 집계됐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2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감염 추정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다르면 지난 3일 기준 누적 재감염 추정 사례가 7만3821명이고, 재감염 발생률은 0.406%다. 이중 2회 감염자는 7만3723명이며 3회 감염자는 98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기간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오미크론 유행 이전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0.1%, 오미크론 유행 이후엔 0.4%다.
월별 재감염 추정 사례를 보면 4월 3주 5만5906명, 5월 2주 6만4451명, 6월 5주 7만3821명이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5월 1주 0.59%, 6월 1주 1.22%, 6월 2주 2.03%, 6월 3주 2.63%, 6월 4주 2.94%로 증가하다가 6월 5주엔 2.87%로 소폭 감소했다.
당국은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BA.5의 검출률이 증가하면서 재감염 사례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