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제유가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항공주가 장 초반 강세다.
13일 오전 9시20분 기준 진에어는 전 거래일 대비 10.98%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됐다.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7.67% 상승한 1만5450원을 기록했다. 그외 티웨이항공도 전 거래일 대비 4.24%, 아시아나항공도 2.48% 오름세를 보였다.
항공주들의 이같은 상승세는 국제 유가 급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사이 국제유가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오미크론 하위변이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재유행 부담과 달러 강세 등도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12일(현지 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99.49달러로 마감하며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8.12% 하락한 95.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