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조광ILI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에 14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조광ILI는 이날 오전 9시44분경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상한가 2775원에 거래되면서 개장 직후 상한가에 출발한 뒤 강세를 계속 이어갔다. 특히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하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에 대한 권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 사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하향하는데,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한다. 이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 사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낮춰 매수세가 몰렸다.
앞서 조광아이엘아이는 주당 5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기준가는 2,135원이다.
조광ILI는 원자력발전설비와 조산선박용설비, 건축설비 등 산업전반의 설비배관에 사용되는 밸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업의 단일사업 부분만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