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9% 오른 5만83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5만8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3% 오른 9만61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최고 9만7100원에 거래됐다.
반도체주들의 상승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호실적 발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전날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5%, 7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영향을 받아 지난 밤 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른 2626.92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