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여학생들을 강제추행한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도 적극 수행한 경기 파주경찰서 금촌지구대 소속 정재득 경위가 '제1호 스마일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인 검거 뿐만아니라 사회적약자 보호활동을 적극 수행한 정 경위에게 스마일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일세이버(Smile Saver)'는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한 112신고 발생 시 현장 초동조치부터 피해자 보호까지 현장조치를 우수하게 수행한 경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7월부터 경기북부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제1호 스마일세이버 인증을 받은 정 경위는 지난 3일 오전 6시 30분경 파주시 중앙로 노상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며 강제추행하고 달아난 외국인 남성을 추격, 검거했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안전조치와 심리·경제·법률적 피해자 지원제도를 신청해주고 피의자 접근금지 가처분 제도도 안내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적극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