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기 김포의 한 공장에서 알루미늄 선을 정리하던 60대 근로자가 넘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8분경 김포시 양촌읍의 한 알루미늄 가공 공장에서 A(60대)씨가 알루미늄 선을 정리하다 회전설비에 몸이 감기면서 바닥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원통형 회전 설비에 알루미늄 선을 정리하던 중 발이 회전 설비에 감겨 몸이 빨려 들어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이 공장은 대표를 포함해 3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