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치과의사이자 가수인 닥터황의 3집 ‘4차산업혁명’이 역주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닥터황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뮤직비디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 노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표현한 곡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사며 최근 조회수가 급등했다.
미디움템포의 모던락인 ‘4차산업혁명’은 닥터황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중간부 랩의 조화가 돋보이는 노래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가사가 큰 공감을 준다. 가사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떨쳐내고, 기술과 정보에 대해 잘 알고 적응해 이 시대의 주인이 돼 나가자는 미래지향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
역주행의 주인공인 닥터황은 캠페인송으로 유명한 가수다. 지난 2009년 충치예방을 위한 이닦기 캠페인송 ‘333치아송’을 만들고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구강보건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 이를 통해 2013년 KBS주최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33치아송’은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 교육 자료로 배포됐고 현재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교육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닥터황은 치과의사로서 지난 2006년부터 노인복지센터에서 무료 진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현재 서울역 다시서기센터에서 노숙자를 위한 진료봉사도 하고 있다.
닥터황은 이번 ‘4차산업혁명’의 역주행 인기를 계기로 4집 앨범 준비와 개인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