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8일 전북지역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북도가 비상근무에 나섰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3시30분경 군산, 정읍, 남원, 임실, 순창, 고창, 부안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5시40분부터는 전주, 익산, 김제, 완주 지역까지 확대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30분경 도내 평균 강수량은 24.1㎜으로 특히 부안군에 38.6㎜, 정읍시에 32.0㎜가 내렸으며, 기상청은 18~19일 예상 강수량이 30~100㎜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도는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오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도와 11개 시·군 공무원 등 703명이 비상상황을 유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호우 및 강풍에 따른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재난 협업기관(도-기상청-소방-경찰) 및 도-시군 실시간 카톡방을 운영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SMS 10회, 전광판 15개소, 자동음성통보 399개소 등을 통해 호우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했다,
또한 산사태 우려지역 7개소, 급경사지 11개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3개소, 공사장 2개소, 소규모 위험시설 22개소, 하천 21개소 등 총 79개소의 인명피해우려지역을 사전 예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