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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다시 1310원대로...위험 심리 개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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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 경제지표 호조와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10원대로 내려섰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6.10원) 보다 8.7원 내린 1317.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8원 내린 1318.3원에 출발했다. 전장 1320원을 돌파한지 1거래일 만에 다시 1310원대로 내려선 것이다.

달러화는 107선으로 내려갔다. 1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56% 내린 107.980을 기록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1.0%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우려가 완화되고 양호한 경제 지표, 기대인플레이션 완화 등에 반응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6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0.8%)를 웃도는 수치로, 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5월(-0.1%) 감소세로 전환된 바 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9.1%로 4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것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잠잠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됐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2%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 확정치(5.3%) 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향후 5년 기대인플레이션도 2.8%로 2%대로 내려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1.0%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달러 약세에 영향을 줬다.

연준 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월 1.0%포인트 인상 보다는 0.75%포인트 인상에 무게를 뒀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이 오는 26~27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울트라 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우려가 크게 줄었다.

17일(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29.1%로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인 13일(80.3%) 보다 크게 줄었다. 반면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70.9%로 13일(19.7%) 보다 높아졌다.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658.09포인트(2.15%) 뛴 3만1288.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2.78포인트(1.92%) 오른 3863.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24포인트(1.79%) 상승한 1만1452.42에 폐장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045%포인트 하락한 2.91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008%포인트 오른 3.124%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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