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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차 접종 맞겠다”…50대, 13만1400명 첫 날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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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자 내달 1일 접종 시작
잔여 백신 등 당일 접종도 가능
4차접종 중증 예방효과, 3차 22배
1963~1972년생 약 857만명 추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50대 대상 코로나19 4차 접종 시행 첫날인 18일 해당 연령대 시민 13만여 명이 4차 접종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까지 50대 13만1482명이 4차 접종 사전예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 기존 4차접종 대상자를 포함한 누적 예약자는 24만1891명으로, 예약률은 전체 50대 인구 대비 2.8%다.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활용해 이날부터 당일 접종할 수 있다. 구체적인 당일접종자 수는 19일 이후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방대본 관계자는 "당일 잔여백신 접종은 의료기관 시스템으로 예약을 잡은 후 접종해 잔여백신 통계가 과소추계될 가능성이 높다"며 "별도로 산출이 어렵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희망자는 독감 백신과 비슷한 합성 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4차 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50대는 출생연도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로, 약 857만명으로 추산된다.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의 범주에는 ▲천식 등 만성 폐 질환 ▲심장 질환 ▲만성 간 질환 ▲치매·파킨슨병 등 만성 신경계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비만(BMI≥30kg/㎡) 등이 있다. 이외에도 의사가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4차 접종이 필요한 사례라고 판단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지나야 접종할 수 있다. 다만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의 사유가 있을 때는 3차 접종 후 3개월(90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3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4차 접종 대상자는 지난 2월14일부터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됐다. 이후 지난 4월14일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이날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으로 확대됐다.

 

18일 0시 기준 4차 접종자 수는 누적 468만9497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률은 32.9% 수준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후 시간이 지날수록 감염 예방효과는 감소한다. 그러나 4차 접종의 중증화 예방 효과는 3차 접종 완료자 대비 21.9배, 2차 접종 완료자보다는 3.3배 높다.

 

4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전용 홈페이지(ncvr.kdca.go.kr) 또는 전화(1339)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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