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월요일인 1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약 7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1주 전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수치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모두 6만98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5만9799명보다 1만83명 늘었다.
1주 전 월요일인 11일 동시간대 3만5698명 대비 3만4184명, 약 2배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26일 오후 9시 7만5377명 이후 8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4주간 월요일 기준 동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6월27일 9224명→7월4일 1만7213명→7월11일 3만5698명→7월18일 6만9882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14명, 서울 1만8039명, 인천 4209명 등 수도권에서 4만2262명(60.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2만7620명(39.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남 3219명, 부산 2657명, 충남 2508명, 경북 2228명, 대구 2194명, 전북 2096명, 울산 2068명, 강원 2010명, 충북 1986명, 대전 1954명, 전남 1658명, 광주 1365명, 제주 1117명, 세종 560명 순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여 남은 만큼 19일 오전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7만명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