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거창군은 지난 20일 ‘2022년 경남 여성농민 한마당’ 행사가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및 도내 7개 시군 여성농민회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산의 주인, 삶의 주인, 실천하는 여성농민’이라는 주제로 여성농민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로 소원했던 농업정보 교류와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적 농업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특히 농업과 농촌의 문제를 연극화한 공연예술팀 ‘잇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농촌의 파수꾼인 여성 농민의 권익을 높이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경남 여성농민회 한마당 대회가 거창에서 7년 만에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거창군은 농촌여성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실성 있는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전현옥 경남여성농민연합회장은 “오늘 여성농민의 지위향상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경남 7개 시군의 여성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드는데 우리 여성농민 회원들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 여성농민회는 토종씨앗 보전 활동과 농민 삶의 질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