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계양전기가 거래재개 첫날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계양전기는 기준가 대비 50원(1.63%) 오른 311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계양전기는 지난 2월15일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계양전기 재무팀 대리로 근무하던 직원이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총 155회에 걸쳐 계양전기의 자금 약 246억원을 빼돌렸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 결과 계양전기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지난 4월 열린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 심의에서 개선기간을 부여 받았지만, 내부통제시스템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조속한 거래 재개가 가능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