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화장 시설 정비 추진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2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화장시설이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사망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시설을 증설하고 안치 공간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7월 2주 화장 가동률은 61.2%로 여유를 보이고 있다. 3일차 화장률 또한 84.1%로 지난해 86.4%와 유사한 수준이다.
정부는 전국의 화장로 376기 중 231기에 대해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로 화장로 6기를 증설할 예정이다.
또 화장 정체로 안치공간이 부족해질 경우를 대비해 안치공간 652구를 추가로 설치, 전국 총 9314구의 시신 안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인력 수요에도 대비해 화장 시설 퇴직자 53명의 명단을 확보 중이며 전국 5개 대학 장례지도학과 재학생 380여명도 화장시설에 파견해 실습 근무를 하도록 협의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1주간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0.4%"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한 만큼 4차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