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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장초반 하락세…美 경기 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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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310원대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올린 데 이어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장(1313.0원)보다 1.3원 떨어진 1311.7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오른 131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소폭 떨어져 1311~1312원대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는 의미인데 지난 2020년 6월 이후 처음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달러화는 106선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22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17% 하락한 106.621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있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공개시장위원회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사전에 시사한 포워드 가이던스와 다른 결정을 한 것처럼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어서다.

 

ECB는 지난 21일(현지시간) 0%였던 기준금리를 0.5%로 올렸다. 2011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ECB는 지난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7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인상 폭은 이보다 컸다.

 

달러는 ECB의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으로 인한 유로화 강세,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가 부진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 트위터 등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43% 빠진 3만1899.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3% 내려간 3961.6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 떨어진 1만1834.11로 마감했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44%포인트 빠진 2.754%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99%포인트 밑도는 2..9721%를 기록했다.

 

이 같음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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