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월요일인 2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8만30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8만3018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검사량 상승 영향으로 주말인 전날(24일) 동시간대 2만8057명보다 5만4961명 급증했고, 전주 월요일인 지난 18일 5만9799명보다도 2만3219명 늘었다. 동시간대 확진자 수는 103일 만에 가장 많다.
지역별로 경기 2만4681명, 서울 1만9450명, 인천 4405명 등 수도권에서 4만8536명(58.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4482명(41.5%)이 나왔다.
경남 4165명, 충남 3958명, 경북 3349명, 부산 3300명, 전북 2915명, 대구 2724명, 강원 2479명, 울산 2395명, 대전 2317명, 광주 2310명, 전남 2108명, 제주 1227명, 충북 1100명, 세종 135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883명으로, 월요일 기준 4월18일 4만7726명 이후 1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