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디지털 석박사 고급인재 양성대학' 2개 분야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새 정부 주요 과제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과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총 21개의 고급인재 양성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전략기술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대학ICT연구센터사업'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할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산업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ICT혁신인재4.0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대는 '대학ICT연구센터사업'과 'ICT혁신인재4.0사업'의 2개 분야에 선정됐다. 대학ICT연구센터사업(IRTC)은 대학에 정보통신기술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성장을 견인할 연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대학은 최장 8년간 연 10억 원 수준을 지원받는다고 알려졌다.
세종대는 디지털콘텐츠 분야 주관기관으로서 고려대·경희대·수원대 등 대학 3곳과 함께 초실감 XR 연구센터를 설립해 XR 기술을 연구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 40명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ICT혁신인재4.0사업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대학원 연구·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 대학은 최장 5년간 연 5억 원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에서 세종대는 스마트자동차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실무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 연구 수행을 중심으로 연 10명의 실무형 융합인재를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