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가 3개 정부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신산업 및 첨단산업 혁신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가 올해 신설한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시스템반도체 ▲디지털물산업 ▲지식재산(IP) 분야 등 3개 사업에 선정돼 총 37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대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9억 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학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공 트랙을 신설하고 실무 중심 교육 재편성으로 관련 산업을 이끌어갈 지식재산(IP) 핵심 인재 480명을 양성한다.
교육부와 환경부의 ‘디지털물산업 혁신인재 양성사업’에는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물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년까지 24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바탕으로 디지털 물산업 학부·대학원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필요한 융합·연계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충남대는 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과를 중심으로 ▲차세대 에너지 관련 학부 복수/부전공 및 대학원 지식재산 융합학과 신설 ▲DSC 공유대학 내 차세대 에너지 분야 교육과정 신설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한 핵심기술 창출과 특허 및 기술이전 ▲DSC 공유대학 및 LINC 3.0, 창업지원단 등과의 연계를 통한 창업기업 육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