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와 5500억원 규모의 'P3 Ph4' 그린동 및 UT동, 옥상배기, UPW 마감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7.3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두바이에서 진행된 ‘MEED 프로젝트상’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SABIC United EO‧EG Ⅲ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KNPC CF(Clean Fuels) 프로젝트가 3개의 ‘MEED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 첫수상 이후 11년 연속으로 ‘MEED 프로젝트상’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 삼성엔지니어링은 11년 연속 수상뿐만 아니라 ‘Oil & Gas 분야 MENA 올해의 프로젝트’를 포함 3개 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업계의 각축장인 MENA 지역 강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EO‧EG 플랜트라는 점과 초고온 기후 극복, 모듈화 등 혁신 적용, 최적화 설계를 통한 공기단축, 무재해 안전관리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로부터 경기도 평택의 그린동 및 UT동, 옥상배기, UPW 마감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5500억원규모며 2021년 매출액 대비 7.35%에 해당한다. 계약 종료일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