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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2022년은 기득권 타파, 미래 50년 설계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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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1개로 통폐합하고 임원 연봉상한제 전격 도입
순채무 2천억원 상환...임기 내 1조 5천억원 상환 예정
“2023년은 번영과 영광으로 대구 굴기의 원년 만들겠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취임해서 보니, 대구는 기득권 카르텔이라는 내부 저항에 끝없이 몰락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며 “2022년은 위기의 대구를 재건하기 위해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고 대구 미래 50년의 설계도를 완성한 원년이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7월 1일 취임 후 가장 먼저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는 파괴적 혁신을 추진했다. 그 결과 18개의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고 기관장과 임원 임기를 시장 임기와 일치시키는 한편,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제를 전격 도입해 공공기득권을 타파했다.

 

또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유능한 외부 인재를 영입했으며, 각종 위원회를 폐지하고 민간위탁 사무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고강도 재정혁신안을 마련해 6개월 만에 순채무 2천억원을 상환했으며, 임기 내 1조 5천억원 채무상환으로 특·광역시 중 최저 채무비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대구 미래 지도를 근본부터 새롭게 설계하는 창조적 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대구 미래 50년의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을 발의했고 군위군 편입 법률이 통과돼 면적이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로 올라서 미래 신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를 UAM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과학정보통신부와 ‘디지털혁신비전 선포식’을 통해 수성알파시티에 2조 2000억원 규모의 ABB 기반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산업구조 혁신도 본격화됐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노후 산업단지 지붕을 태양광 시설로 교체하는 민자 3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도심 태양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등 민선 8기 단 6개월 만에 지난 10년간 투자총액에 버금가는 4조 1천억원을 유치한건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는 발상의 대전환을 하겠다”며 대구시 수돗물을 낙동강 상류댐으로 사용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을 추진하고, 님비(NIMBY) 시설인 군부대를 지역 간에 유치경쟁까지 이끌어낸 핌피(PIMFY) 시설로 만들었다.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신천에 낙동강 원수 일일 10만t을 공급해 수질을 개선하고, 계절에 따라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을 운영하는 등 고품격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년은 목표를 향해 물러섬 없이 앞으로만 나아가 번영과 영광으로 우뚝 쏟아나는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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