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023년 새해 첫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2만273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2735명 늘어 누적 2913만953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전날 5만7527명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2만2735명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인 지난해 12월26일 2만5545명보다는 2810명 줄어든 규모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6일 연속 전주대비 감소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만270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검역 단계에서 30명, 지역사회에서 5명이 각각 확진됐다.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 중 3명은 중국에서 유입됐다. 정부는 이날부터 중국발 검역과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130명으로 전날(146명)보다 16명 줄었다. 주간 하루 평균 신규 입원환자 수는 194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637명이다. 전날(636명)보다 1명 늘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564명으로 전체의 88.5%에 달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2.2%다. 병상 1516개 가운데 877개가 비어 있다. 일반 병상으로 분류되는 중등중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9.5%로 1551개 중 1094개가 남아 여유가 있다.
동절기 추가 접종자 수는 6만6939명 늘어 누적 516만403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1%,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자 중 31.1%, 감염취약시설 대상자 중 52.7%가 참여했다.
사망자는 53명 늘어 누적 3만2272명이다. 신규 사망자 중 96.2%인 51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