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 10일 전국에서 5만434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5만4343명 늘어 누적 2965만4090명이 됐다.
국내발생 사례는 5만422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20명이다. 18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전날 해외유입 사례 중 75명(62.5%)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이다. 이 수치에는 공항 검사 외에 장기체류외국인, 내국인 등 입국 1일 내 검사 결과가 포함돼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4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일주일째 500명대를 보였다. 이 중 고령층은 490명(90.7%)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18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7.9%로 1563개 중 970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565개 중 311개(19.9%)가 사용 중이다.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는 전날 4만5858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9%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3.7%,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14.2%다.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 32.9%,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57.9%, 면역저하자 28%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6명으로 닷새 만에 70명대로 늘었다. 이 중 70명(92.1%)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4명과 40대 1명, 30대 1명도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3만2745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