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국은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0일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청주 -1도 △대구 0도 △광주 1도 △전주 0도 △부산 4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춘천 -1도 △강릉 2도 △대전 1도 △청주 0도 △대구 4도 △광주 3도 △전주 1도 △부산 7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4도 등이다.
다음주 전국에 강추위가 엄습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적설량은 강원북동부, 강원내륙·산지 1~5㎝, 경기동부, 충북북부 1~3㎝, 경기남서부, 충남권북부, 제주도산지 1㎝ 내외, 서울·인천·경기북서부, 충청권남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전북, 전남권서부 1㎝ 미만, 전남동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북서내륙 0.1㎝ 미만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전북, 전남권서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에는 22일부터 내리는 눈이 지속지면서 23일 오후부터 밤 사이 대설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점차 기온이 내려가는 23일 부터 24일 새벽 사이 제주도 중산간과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많겠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전에는 전 권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다가 오후 들어선 '보통' 수준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