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로 실시한 검사결과 단기체류 외국인 중 1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부터 일일 양성률은 이레째 한 자릿수로 유지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2188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73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7.0%로 전날 5.8%에 비해 1.2%포인트(p) 증가했다. 지난 14일부터 일주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발 검역을 강화한 이후 일일 양성률 추세를 보면 3일 19.7%→4일 22.7%→5일 31.5%→6일 23.1%→7일 23.5%→8일 14.8%→9일 3.9%→10일 5.5%→11일 14.7%→12일 13.2%→13일 12.7%→14일 5.5%→15일 8.7%→16일 8.8%→17일 3.5%→18일 4.3%→19일 5.8%→20일 7.0%다.
지난 2일 방역 조치가 강화된 이후 현재까지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사람은 총 2만7314명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은 단기 체류 외국인 5251명 중 누적 확진자는 655명이다. 누적 양성률은 12.5%로 나타났다.
20일 0시 기준 중국발 입국 확진자는 57명으로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60.63%를 차지했다. 57명은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과 입국 1일 이내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내국인을 포함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