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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2023 히든기업특집⑧-㈜공간정보】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노지 스마트팜’ 분야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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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센스 모바일’ 소규모 지역 특화된 서비스 제공 가능
국립식량과학원과 노지 디지털농업 분야 발전 위해 업무협약 체결
노지 스마트팜이 국내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 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본지는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들을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기업 소개를 하면


㈜공간정보는 2001년 개인사업자로 출발하여 2006년도에 법인 전환했으며 지리정보, 원격탐사, 드론 제작, 사진측량 기술들을 기반으로 국내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스마트농업, 스마트건설 분야를 중점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으로는 회전익, 고정익 국산 드론 제품과 초분광, 열화상 센서 등을 탑재한 드론을 이용하여 스마트시티, 대형구조물 안전 점검 및 정밀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실적은


회사는 설립 이후로 GIS, 원격탐사, 드론 H/W 및 S/W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건설분야 국가연구과제를 50건 이상 수행했다. 국내외 사업업적을 인정받아 2015년에는 대통령표장을 수상하였으며,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스마트국토챌린지 대회에 참가하여 스마트 안전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현재는 국내 100여개 이상의 주요 공공기관 및 대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드론시스템 판매와 용역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주요 콘텐츠와 상품은


회사는 2014년부터 SenseFly, Micasense, Virtual surveyor, Bentley 등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국내에 다양한 기술제휴와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생산하고 있는 국산드론 Terra 제품 외 다양한 드론 관련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회전익 드론의 경우에는 2021년 제16회 VIP ASIA Awards 행사에서 ‘2021년 아시아를 빛낸 드론’ 제품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도출하였다. 앞으로 회사에서는 건설 및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통합관제 특화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여 국내 및 수출에 주력하고자 한다. 수직이착륙 고정익(VTOL) 드론 제품도 출시하여 국내 지형에서 안전한 비행으로 지형정보 취득이 손쉽게 가능하도록 개발하였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개발한 테라센스 모바일은 소규모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기존 유사 기능의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특·장점은

 

회사에서는 4차 산업 첨단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구축에 경쟁력이 있는 인력과 장비 그리고 제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현실세계의 산업 인프라 시설물, 기계나 장비, 3차원 지형정보 등을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하여 스마트건설관리와 재난재해 시뮬레이션, 노지 농작물 원격제어 기술, 농작물 수확량 예측 등에 활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다. 스마트팜 단지 구축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입지분석부터 설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자동관 배수 시설을 위한 기반시공과 각종 센서 데이터 수집과 드론예찰, 방제를 원격제어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통합플랫폼이 회사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향후 사업발전 전략과 계획은


향후 사업전략은 노지 디지털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회사의 모든 경험과 기술 역량을 농업 분야에 집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노지 스마트팜이 이상기후, 노동인구 및 농지감소 등 국내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의 해결 방안이 될 것으로 인식하고 이 분야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5월 18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식량 분야 드론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노지 디지털농업 분야 공동연구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22일에는 국립식량과학원과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노지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농촌진흥청은 공간정보에 정밀 물관리 기술과 병해충 예찰 기술 등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6가지 특허기술을 하나로 묶어 이전하고, 노지 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이전은 지난해 5월 국립식량과학원이 공간정보와 맺은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현장 보급을 위해 추진됐다. 회사는 무인기(드론) 개발과 영상 촬영, 3차원 모형화(모델링), 정밀농업에 기반을 두고 무인기(드론)와 위성을 활용한 원격탐사 노지작물 수확량 예측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데이터 구축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소득 대비 비용이 많이 들어 농업 현장에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며 개별적인 1~2가지 기술로는 노지 환경을 제어하기 힘들어 현장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중점적, 디지털 트랩, 영상진단, 통합관제시스템 등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들을 하나로 묶어 수요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활용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농업사업의 또 하나의 축은 바로 해외사업이다. 회사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농업 분야 연구 및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에도 진력하고 있다. 특히, 드론, 위성을 활용한 다계층 농작물 관측기술 개발을 국내 및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을 중심으로 수행했으며, 농작물 영상처리를 통한 정사영상 및 3D 모델 구축, 식생 분석, 농작물 인공지능(AI) 기반 작물 종 분류 기법 개발, 영농현황분석 플랫폼 개발 등 회사에서는 농업분야에서 연구개발된 제품과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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