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장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5일부터 19일까지 장례기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영결식이 거행되는 29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이와 관련, 전 공무원은 국가애도기간동안 검소한 복장에 근조리본을 패용하고,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기관은 가급적 자제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간소하게 진행하도록 당부했다.
영결식 당일에는 전국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정각에는 사이렌이 울려 1분 간 추모 묵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들을 전사자에 준해 예우함과 동시에 1계급 진급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고,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6명은 함수 정밀수색 이후에도 발견되지 않으면 산화자로 간주, 합동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우리 정부의 국내 사건과 관련, 국가애도기간 및 애도의 날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장례가 시작된 25일에는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와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32곳의 분향소가 차려졌으며 46명 장병들의 명복을 비는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시민 분향소는 영결식이 열리는 29일가지 운영될 예정이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조문객을 받는다. 단, 영결식이 진행되는 29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조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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