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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4주 만에 일제히 하락 마감…S&P 500 0.2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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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6%↓·S&P 500 0.20%↓·나스닥 0.0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오름세를 마치고 4주 만에 숨 고르기에 들어서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6.68포인트(0.16%) 하락한 3만5333.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1포인트(0.20%) 내린 4550.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3포인트(0.07%) 밀린 1만4241.0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까지 3대 지수 평균은 4주 동안의 오름세를 이어왔다.

이 같은 숨 고르기에는 오는 30일 10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는 10월 근원PCE지수가 전월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달 3.7%였던 근원PCE지수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본 셈이다.

10월 지표가 둔화한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시장의 다음해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또다시 인상하기 시작할 확률은 12%에 불과하다.

추수감사절 연휴 뒤 미국 소비시장은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물가 상승과 가계 저축 감소 등 경기 상황에 따라 연말 쇼핑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잠재웠다.

지난 24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이날 '사이버먼데이'를 맞아 온라인쇼핑 할인 행사가 진행됐다.

앞서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소비자 지출이 약화하고 있다는 일부 소매업계의 경고에도 전자상거래 지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사이버먼데이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받아 매출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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