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Microsoft 수석 디벨로퍼 아드보캇을 초청해 ‘MS에서 직접 알려주는 SK(Semantic Kernel) 사용법’을 주제로 18일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 소개한 ‘시맨틱 커널(Semantic Kernel)’은 LM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로, MS사에서 개발했다.
특강은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Microsoft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시맨틱 커널(Semantic Kernel)’을 소개하는 이론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실제 AI 관련 전공자와 개발자들이 실무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실습 강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실무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시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경북 AI 개발자 Bootcamp’는 사전등록 페이지 오픈 후 불과 3일 만에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차기 캠프 개최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산시는 본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특강에 참가한 42경산 소속 대학생 이모 씨(24)는 “이번 특강을 통해 AI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어 매우 기뻤다며, 특히 MS AI 전문가인 유저스틴 이사와의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실무 적용방법과 최신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었고, AI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부트캠프가 AI 관련 직종에서의 커리어개발과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특강이 지역 청년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Microsoft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경북도는 지역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력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AI 전문가 양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