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7일,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조합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협동조합은 2021년 1월 국토부의 인허가를 획득해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과 함께 설립되었으나 이후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사회적 여건과 조합원 수 부족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재)창립총회에서는 ▲조합임원 선출 ▲조합 정관 개정 ▲ 공동이용시설 운영, F&B 서비스사업, 복합문화 공연장 운영 등 3개 사업분과 조직구성을 통해 조합을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25년 준공 예정인 ‘더이음어울림센터’ 운영 주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영주시는 앞으로 ‘영주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긴밀히 협력해 조합의 내실을 다지고, ‘더이음어울림센터’ 운영에 필요한 역량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합이 자립적으로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역세권 활성화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때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며 “구도심 상권 회복과 지역 활력을 위해 주변 상가 등과 협력하고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역세권 도시재생사업(2021~2025년)은 신영주역사와 KTX시대를 대비해 쇠퇴한 역세권의 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미 2024년 시민의 광장(영주역광장) 조성, 역세권 상권활성화 도로 조성, 남부육거리 회전교차로 조성사업 등을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더이음어울림센터’ 건립, 청년참여형 문화골목 조성, 소통하는 골목길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