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발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군민과 함께 닦아온 굳건한 토대 위에 준비된 일들을 하나하나 펼쳐 누구나 잘살고 행복한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건설로 양평을 선진 지자체 대열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2011년에는 군민에게 희망을 주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해 공직자는 물론 군민과 함께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25일 제186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생태행복도시 실행계획인 양평비전 2020 중장기발전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및 하수도정비계획을 수립했고, 오염총량제 시행 등 인구 17만 생태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토대 위에 군사시설외곽이전, 국립교통전문병원, 복합휴양단지 등 굵직굵직한 대규모 사업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정연설에서 김 군수는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건설을 목표로 오직 양평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다”며 “내년에는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사람중심의 그린피아 양평’을 군정방향으로 정해 가칭 ‘양평비전 2020 삶의 행복운동’의 10대 실천강령을 담은 6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가 밝힌 양평비전 2020 ‘삶의 행복 운동’ 10대 실천 강령은 △깨끗한 양평 만들기 △민원처리기간 단축 △모든 공사 클로징 10 △다출산·다문화·어르신공경·장애인 희망 주기 △돈 버는 친환경농업 △문화·관광·레포츠 시설 100% 개선 △일자리 창출 △명문대 200명 입학·장학금 500억원 조성 △지방·마을상수도 90%, 하수도 95% 보급률 달성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지방 세수증대 700억 달성 등이다.
6대 실천과제 가운데 첫 번째로는 ‘사람중심의 아름다운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간판정비 시범지구 지정, 한강 아트로드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등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 전담부서인 녹색성장과 신설, 자전거 도로 등 녹색환경 집중 조성, 복합휴양시설인 2010년 양동골프장 착공, 스파월드는 2011년, 한화리조트는 2012년 착공 등을 약속했다.
두 번째로는 교육발전기금 500억원 조성 및 관내 고등학교 학급수 증설, 통학버스운행 등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양평시민대학 운영, 2012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유치, 노인 치매지원센터 및 노인전문요양시설 개관, 장애인 재활 및 자립기반확대, 무한돌봄센터 운영 등으로 ‘군민 행복지수 1위 도시 건설’을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는 ‘품격 높은 문화·예술·레포츠도시 건설’을 위해 ‘양평’하면 떠오르는 대표 명품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축제를 통ㆍ폐합해 양평의 특산물과 문화ㆍ관광과 레저를 연계한 축제로서 상반기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한우 축제’, 하반기에는 ‘경기 레포츠 페스티벌 in 양평&컬쳐’를 개최해 양평군 대표축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몽양 여운형 선생 생가복원, 군립미술관 개관, 남한강 예술특구사업, 환경미술제와 공공미술설치, 양평랠리 MTB대회,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을 개최해 체육과 레저 문화의 조화를 통해 사람이 모여드는 양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네 번째로는 ‘풍요로운 자족 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양평 농특산물 직거래 주말시장 운영 등 전통시장 활성화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입찰기간 단축과 관내 제조업체 조달등록 확대, 관내하도급 유도, 관내 인력·장비·자재 사용 의무화를 통한 지역 내수 경기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다섯 번째로는 친환경 농·축산물 10대 명품브랜드와 전국 최고의 양평 한우를 집중 육성하고 농촌체험관광객 120만명 유치,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가 우리군 실리를 찾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추진하는 등 ‘돈 버는 친환경 농업 추진’을 전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직자가 청렴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재무장해 군민을 최우선하는 행정이 되도록 직원 내부 교육을 강화, 공휴일 민원처리 추진, 민원단축처리 88% 목표 달성, 주민참여예산제, 시민평가제, 명예감독관제, 정책토론회 등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현장행정을 강화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능동적인 행정을 추진 ‘군민과 함께하는 자치 행정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선교 군수는 “민선 4기 3년은 양평을 더 높은 곳에 올리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서 “2011년은 민선5기의 군정발전 전략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첫 해로써, 계획하는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양평 발전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