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누가복음의 저자인 사도누가는 당시의료인으로서 예수께서 베푸셨던 치료사례와 사역들에 대해 자세히 기록한 것을 볼 수 있다. 중한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 의사는 생명을 맡아야 하는 절대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첨단과학운명을 자랑하는 오늘날에도 의학의 한계로 인해 치료 할 수 없는 불치 난치병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인들이 모여 하나님의 권능으로 치료받는 의학사례 들을 연구 발표한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유가 하나님의 역사임을 의학적으로 검증해 확실히 증거할 목적으로 설립된 WCDN (World Christian Doctors Network, 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 주최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제8회 세계 국제 기독의사 컨퍼런스’(The 8th International Medical Conference)가 ‘영성과 의학’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27개국 22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WCDN의 설립자인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여러분의 달란트를 잘 활용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도구로써 귀히 쓰임받기를” 당부하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치유사례 발표자 중 그 권능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해 발표함으로써 그 감동을 더했다는 데에 있다.
◆의학 증거 자료와 함께 발표된 치유사례
첫째날 진행된 행사에서 숀 조지박사(Dr. Sean George)는 심장마비로 1시간30분 이상 심장정지 상태로 있다가 부인의 사랑의 기도로 살아난 본인 자신의 사례를 발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국사례로 여해동 어린이(남자, 13세)는 교통사고로 복합 두개골절과 뇌출혈로 중환자실에서 범발성 혈액응고 이상으로 혈소판 저하와 빈혈로 인해 죽음직전에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의 기도를 받고 병세가 극적으로 전환됐다. 그 후에도 회복하는 과정중에 뇌막염 및 평행감각 이상으로 보행 장애 등을 기도 받고 후유증 없이 완치된 사례를 간증자가 직접 단으로 올라와 간증해 참석자들에게 은혜를 더했다.
김준성 소아과전문의 의 피부질환 발표는 심각한 피부질환에 약을 먹지 않고 믿음으로 치료받은 사례들을 보면서 의사로써 이런 점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외 목뼈골절로 사지마비된 청년이 기도를 통해 완전하게 회복된 사례, 프로락틴종으로 진단받고 믿음으로 약을 끊은 후 정상으로 회복된 사례, 무슬림테러로 경부 심부 열상으로 의해 죽음직전에서 살아난 사례, 악성 림프종, 담낭절제 수술 후 쇼크에서 주님의 은혜로 살아난 사례등이 발표됐다.
◆수준 높은 강연으로
또한 기독의사들의 의식을 깨울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이 준비됐다. 특강(Special Presentation)에서는 윤리와 의학의 창시자인 오스트리아 던지 박사는 낙태와 안락사에 대해 의사들에게 법적으로 강요 할 것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피력하였고 덴마크의 스벤박사는 낙태로 인한 많은 태아가 살해되고 있다고 전하고 기독의사들이 낙태 금지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문 강사들이 초청돼 상실되어 가는 기독의사로서의 도덕성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만민중앙교회 소속 예능팀인 크리스탈 싱어즈는 한국고유의 부채춤과 공연중 참석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여 의사들의 마음을 열고 하나로 묶기에 충분했고, 20개국 나라의 언어로 불려진 찬양에 참석자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주님의 이름에(In the name of Lord)’라는 찬양을 부를때는 모든 사람이 함께 두손을 높이 들며 주님을 찬양했고 공연이 마치자 모든 참석자들은 충만함으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립박수로 영광돌렸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3주년 396호(6월21일자 발행)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