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서는 공사의 지속적인 경영적자 해결 방안으로 현재 대행사업 수수료율을 현행 10%에서 최대 15%로 상향시켜 공사 대행사업비를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 송도파크호텔을 매각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구월동에 있던 사옥을 송도브릿지호텔로 이전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자족자립 경영기반을 마련키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길종 사장을 만나 인천광광공사가 추진 중인 올해의 사업과 향후 미래의 발전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종길 사장은 올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 3천만명(외래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키로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시·군·구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과 홍보및 광고 등 통합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어 강화군과 중구, 옹진군을 연계하는 지역관광 네트워크를 만들고 서해 5도 관광특화를 추진하겠다는 것.
또 중국 북경에 사무실을 개설,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중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올 8월 개최되는 기독실업인연합회 20개국 4,000명과 2012년 열리는 국제지적재산보호협회 100개국 4,500명의 유치가 확정된데 2015년에 갖는 ITU전권대회(3,000명)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과 언론사를 참여시켜 합동으로 인천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인천시, 언론사, 농협중앙회와의 MOU를 추진 중이다.
코레일과 인천철도관광이 함께하는 전세열차, 이벤트열차 등 철도연계상품도 개발한다.
특히 유관기관 및 기업체 스폰서를 적극 유치해 청소년 영화제 및 인천펜타포드 페스티벌 등 메가이벤트를 개최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의 장을 열기로 했다.
아웃도어 상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해, 김 사장은 수도권 매립지 내 이벤트 매장을 상설화 하겠다는 계획 역시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2012년 6월초 예정인 세계항공 그랑프리를 유치시키고 산업화를 위한 붐 조성을 위해 지역 항공사를 설립하고 항공 부품산업을 육성하는 등 관광트랜드에 맞는 신규 사업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노동절(5월 1일∼3일)과 일본 골드위크(4월 28일∼5월 8일)를 겨냥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여행사 팸투어를 실시키로 했다.

영화·광고 촬영지를 비롯해 국제회의 및 전시회 등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사업관련 전시회 및 이벤트 유치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 사장은 국제회의 개최지 순위에서 인천이 현재 19위에 머물고 있으나 신규 마이스(MICE) 발굴 및 유치 마케팅을 강화해 오는 2014년까지 아시아 톱 10으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하 2층 지상 20층 객실 300개를 갖춘 특2급 송도파크호텔과 지하 3층, 지상 18층, 객실 수 241개의 특2급 송도브릿지호텔 운영을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여행시 및 항공사 유치 확대와 송도켄벤시아 연계 및 기업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비수기 극복을 위한 가격정책을 수립하는 등 잠재 고객사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그는 인천을 국제관광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인천시의 대표적인 장기 미집행 시설인 송도유원지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일원에 위치한 면적 90만7,389㎡ 유원지를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 등에 적극 활용해 인천시민의 숙원을 해소시키는 동시에 공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인천은 옹진군에 펼쳐져있는 100여개의 섬들의 천혜의 관광자원 보고라며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최고의 관광자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랑과 동참이라고 밝힌 김 사장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것을 부탁했다.
여기에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과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의 벚꽃놀이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며 인천에 대한 끊없는 사랑의 속내를 드러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