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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행복한 여름 축제로 즐겨라 !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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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감상하고, 오징어 잡고, 온몸을 머드로 치장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이 지난 6월말을 기점으로 개장하면서 올 여름 휴가철에 찾는 해수욕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여름은 지난해 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기상예고와 함께 여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방법을 준비할 때다. 특히 여름 축제의 백미인 해변 축제를 찾아 참여하는 것도 여름나기의 한 방법이다.

그중 7월에 개최되는 대표적 축제로 보령머드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이와함께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는 장사항 해변축제, 부여 서동 연꽃 축제 또한 대표적인 여름축제이다.

 

장사항 해변축제

여름축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해변이다. 해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축제야 말로 여름다운 축제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관광 1번지인 강원도 속초에서 어촌체험 축제의 하나인 장사항 해변축제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장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장사항 해변축제는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는 체험축제로 많이 알려져 있다. 체험행사를 통해 어촌 체험 마을로의 발전에 토대를 이루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체험형 이벤트 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해마다 관광객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축제기간 중 오징어 순대 만들기, 해변 노래자랑, 가족과 함께 하는 모래조각 체험, 오징어를 이용한 요리강연과 시식, 오징어 할복대회가 개최된다. 이밖에 보트타기(매일 오전 11시부터 2시, 5시, 7시), 바다 줄다리기(매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오징어 맨손잡기(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어선 무료 승선 체험(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간)행사가 진행된다. 문의 (속초시청 (033)639-2114)

 

보령머드축제

보령시 머드축제가 한류바람을 타고 인터넷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최근 K팝 열풍에 한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커지면서 ‘보령머드축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영국 BBC 방송에서 ‘Fast Track'을 통해 보령머드축제가 소개되는가 하면 세계의 각 언론과 블로그에는 보령머드축제를 소개하는 사이트가 늘고 있다.

올해 열네번째로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을 주 무대로 9일간 개최된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더욱 강화된 이번 축제는 머드셀프마사지, 머드몸씬, 머드에어바운스, 갯벌체험 등이 실시된다.

축제기간 중 기획전시행사로 머드축제사진전, 축제캐릭터상품 전시판매, 머드화장품 전시, 연계행사로 글로벌 축제포럼, 세계머드 피부미용대회가 개최되고, 야간행사로 개막공연, 7080세시봉, 머드콘서트, 힙합&레이브 파티 등 35개가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는 축제 자생력 기반 구축을 위해 처음으로 머드체험존에는 입장료가 징수된다. 개인 일반은 5천원, 학생 4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일반 4천원, 학생 3천원이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보령의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머드가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착안해 머드화장품 개발에 성공한 후 머드제품의 홍보 마케팅 일환으로 지난 1998년 제1회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한 이래 체험형 축제로 인정받아 3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문의 (보령시청 관광과 (041)930-3822)

 

부여군, 서동연꽃 축제

부여 궁남지의 연꽃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꽃대를 내밀고 수줍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정원이자 무왕과 선화공주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져 내려오는 궁남지 일원 12만여평의 연꽃단지에는 1400년만에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연꽃으로 알려진 오가하스 연, 멸종 위기식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가시연, 최대 3미터까지 자란다는 빅토리아연을 비롯한 홍련, 백련, 황금련, 수련 등이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서동연꽃 축제’ 개막에 맞추어 일대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서동공원 연꽃단지의 특징은 연꽃 사이로 편안한 8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하이힐을 신고도 다양한 연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 데이트 코스로다양한 수생식물과 수서생물인 물새들과 각종 곤충들을 볼 수도 있어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자연학습장으로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부여 연꽃단지는 지난 2002년부터 12만평의 면적에 백연지, 홍연지, 각종 수련류와 수생 식물군 등 50여종이 식재되어 2003년부터는 연꽃축제를 개최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연간 25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축제기간에는 일일 3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문의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041-830-2921~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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