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조환)에서는 보령향토음식 발굴 및 특색 있는 음식의 관광상품화를 위해 오는 22일 보령냉풍욕장에서 ‘양송이버섯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여름의 별천지 ‘보령냉풍욕장’ 개장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요리대회는 냉풍욕장의 4계절 일정한 온도로 재배되는 보령 특산물인 양송이버섯을 이용해 역사․문화․이야기가 있는 향토음식의 현장경진으로 진행된다.
보령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요리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boryeong-atc.com)나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경연규모는 총 20팀 출전으로 서류를 통한 사전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5팀에게 수상을 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12회 만세보령농업활력화대회 향토음식보급관에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요리대회는 ‘2011 행복한 보령만들기 국민 우수제안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입상제안을 시정에 반영해 개최하게 된 것으로 보령의 대표 농특산물을 이용한 요리경연을 통해 지역주민의 관심제고와 우수농산물 홍보는 물론 로컬푸드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송이버섯은 서양송이․머시룸 이라고도 하며, 북한명은 볏짚버섯으로 세계각국에서 재배되는 식용버섯이다.
우리나라의 양송이버섯은 1960년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해 충남 지역에서 90%이상 재배되며, 보령지역이 시장점유율 15~18% 내외로 전국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보령냉풍욕장에 가면 폐광의 찬바람을 이용한 12동의 무공해 양송이버섯 재배사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