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1.24 (금)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문화

아토피의 가려움증, 벗어나려면 폐에 관심가져야

URL복사

아토피는 피부 가려움증이 심하고 부스럼과 딱지가 생기는 습진성 질환으로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팔꿈치, 무릎, 목, 얼굴, 손, 발, 사타구니, 생식기, 항문주변과 같이 피부가 주름지고 항상 습기에 찬 부분에 발적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있다. 또한 환부가 건조해지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환부를 긁는 일이 잦고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부족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기도 한다.

 

아토피 환자의 상당수가 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려진 비염, 기관지천식, 두드러기, 결막염, 중이염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토피는 유전적 소인이 있어 가족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면역계 결핍과도 연관이 있다.

 

이러한 아토피는 초기 단계에서의 발 빠른 대처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심한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편강한의원 명동점 박수은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피부를 폐와 같은 계통으로 인식해 폐와 관련된 치료원리로 접근한다. 이는 인체의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적인 기운인 원기(元氣)가 ‘폐’에서 비롯된다는 한의학의 원리에서 나온 것.”이라며 “우리 몸에는 두 개의 호흡기가 있다.

 

우리 호흡량의 95%를 차지하는 폐와 나머지 5%를 맡는 피부를 일컫는다. 폐는 ‘큰 호흡기’, 피부는 ‘작은 호흡기’라고 한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박 원장은 “작은 호흡기인 피부는 큰 호흡기인 폐의 명령에 따르기 때문에 폐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운동과 반신욕을 통해 닫혀 있던 털구멍과 땀구멍을 활짝 열어 피부 속 노폐물과 독소를 빠져나가도록 하려는 본인의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피부에는 피지선과 땀샘이 있어 체온을 조절하고 가스나 액체 상태로 노폐물을 배설하며 필요한 가스를 흡입한다. 그런데 피부를 숨 쉬게 하는 땀구멍과 털구멍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독소가 피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채 쌓여 생기는 병이 바로 아토피다.

 

따라서 아토피에 대한 치료법은 막힌 땀구멍과 털구멍이 열리도록 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는 것. 물론 초기에는 노폐물이 땀구멍을 막아 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반복적인 운동과 반신욕으로 땀을 내면 오랜 기간 피부 밑에 축적된 노폐물이 녹아 밖으로 나온다.

폐는 생명의 원천인 대기를 받아들여 몸 구석구석에 전달하고 노폐 가스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현대인의 지친 폐에는 환기와 청소가 필요하다. 야생에서 마음껏 뛰노는 동물이야 끊임없는 운동으로 폐가 단련돼 있어 특별한 노력이 필요 없다.

 

하지만 하루하루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치고 운동 부족으로 몸속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여 결국 털구멍과 땀구멍이 막히고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항상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정신적, 육체적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고단백 음식은 면역 불균형 상태인 소아아토피 환자에게 절대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고 재발시키는 중요한 인자가 되기 때문에 음식은 되도록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먹이는 게 좋다. 성인아토피 환자의 경우에는 과중한 스트레스나 감정적 격변이 아토피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항상 평상심을 갖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헌재,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 기각…곧 직무 복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탄핵심판을 기각했다. 지난해 8월 탄핵소추 이후 5개월 만에 결론이 났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곧 직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 위원장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4대 4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헌재가 탄핵 결정을 하는 경우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기각 4명, 인용 4명 의견을 내면서 탄핵 결정에 필요한 정족수에 이르지 못했다. 앞서 국회는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에서 대통령이 임명한 상임위원 2명만 한국방송공사·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선임안을 의결한 것과 이 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기피 신청을 기각한 점 등이 위법하다고 탄핵 사유를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당시 이종석 헌재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 퇴임 이후 국회가 후임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이 위원장 탄핵심판절차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헌재는 변론준비기일 당시 국회 측이 후임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변론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헌재법 제23조 1항은 '재판관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고

경제

더보기
"美 ETF 강점"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해 투자자 관심도 1위…삼성자산·한국투신운용 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중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뒤를 이었다. 2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자산운용사에 대한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등이다. 미래에셋그룹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조사 기간 총 6만538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2024년 자산운용사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2***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TIGER 미국S&P500 ETF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국내 증권 계좌로 미국 시장에 간접 투자를 할 수 있고,, S&P500 지수를 통해 미국 대형 우량주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같은 달 한 블로거는 퇴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국민속촌 설날 세시행사 ‘새해가 쓰윽 복도 쓰윽’ 진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민속촌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쓰윽 복도 쓰윽’ 세시행사를 1월 25일 토요일부터 2월 16일 일요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다산, 지혜와 관련된 푸른 뱀의 해 ‘을사년’에 맞춰 전시·체험과 정월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특별히 ‘십이지신 뱀’이 새겨진 목판에 한지를 찍어 소장하는 특별한 체험 ‘세화찍기’를 진행한다. 체험장 바로 옆에서 올해 운세를 알아보는 ‘팔자 고치는 토정비결’도 함께 진행한다. 체험 가격은 3000원이다. 민속마을 4호 앞에서는 뱀과 관련한 전설을 구연동화처럼 영상을 제작한 ‘일월의 사연’이 전시되며, 가족 간에 세배를 해보는 공간을 마련하고 정초에 조상에게 제사를 올릴 수 있는 ‘이대감의 설날 세배’도 민속마을 9호 사랑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추가로 민속촌 내부의 18개의 가옥을 개방해 관람객들을 위한 온돌체험도 1월 28일 화요일부터 2월 28일 금요일까지 진행한다. 따뜻한 가옥 안에서 다양한 전통 놀이도 함께 즐겨볼 수 있다. 설날 대표행사 ‘정초고사’는 설날 당일 1월 29일 수요일 오전 10시 한국민속촌 정문에서 열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불행 중 천만다행…애초에 불행한 일 없었어야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우려되었던 공수처와 경호처 간의 무력 충돌 없이 영장집행이 순조로이 진행되자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불행 중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새벽4시30분 공수처는 지난 3일 집행하려다 실패한 윤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재차 시도해 대치 6시간여만인 오전 10시 33분 비교적 순조로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윤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압박했고 공수처도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등 여권에서는 “헌법에 어긋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법적근거가 없다”며 체포영장 집행에 반대했고 심지어 윤 대통령이 경호처 직원들과 오찬자리에서 “총이 안되면 칼이라도 휴대해 체포영장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연출했다. 정말이지 만약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 단 한 명의 사망자라도 발생하면 국내외적으로 국가신인도 하락은 물론, 거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