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서장 정승용)가 최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특수점자 홍보 전단지<사진>를 제작, 이를 관내 장애학교 등에 배부할 방침이다.
이번 특수점자 전단지 제작은 그 동안 어린이나 노인을 위한 홍보물은 다양했던 것에 비해 장애인에는 미흡했던 점에 착안, 마련된 것이다.
이 전단지에는 점자를 표기, 시각장애인에게 일반 교통정보를 전달하고,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범죄예방을 내용으로 삽화를 추가했다.
아울러 어린이가 숙지해야 할 교통사고 및 성폭력 예방요령과 성인이 하지 말아야 할 교통4대 무질서행위도 담았다.
특히, 이 전단지는 장애인들을 위해 257×364mm의 B4 용지로 확대 제작한 맞춤형이다.
남동서는 이 특수점자 홍보 전단지를 300여명의 장애학생이 학습하고 있는 관내 미추홀학교를 방문, 배부하고 앞으로도 장애인 관련 행사 시 현장에서 직접 배포할 예정이다.
정승용 서장은 “교통약자 중 가장 관심을 가져야할 대상이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한 홍보물이 없었다”면서 “이번에 제작된 특수점자 전단지가 장애인들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 아동의 안전을 위해 대상별 맞춤 홍보 및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향후에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남동경찰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