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장보도의 한 팬션에서 영국 국적의 원어민 영어강사가 추락,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의 한 팬션에서 A(32·영국국적 영어강사)씨가 추락한 것을 같이 있던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119가 현장에 긴급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미국과 호주 등 원어민강사 7~8명과 같이 있었으며, 팬션 옹벽 15미터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장봉도 사고 현장으로 형사대를 급파, A씨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